우리 큰딸이 얼마전 기관에서 받아온 미니어처 하우스를 보고.. 진땀흘렸는데요. 하우스를 만들려면 복잡한 과정으로 거쳐야해서... 게다가 엄마도 일이 많아서 온종일 집중하기 어려운데요.
그래도 큰딸이 실망할까봐 조금이라도 큰딸에게 시간을 주는 게 좋겠다싶어서 학교마치고 올때마다 2시간정도로 같이 작업했어요. 미니어처 하우스는 집콕놀이하기에 좋답니다.
생각보다 너무 어렵고 시간이 더 걸렸어요. 아마도 제가 처음으로 만들어본 것이겠지요.
사실 제 손솜씨가 좋은데 미니하우스 같은 경우는 가구하고 책.. 소품 이것저것 다 너무 작아서 제 손이 큰데, 정말 정밀하고 세심한 부분을 다루기가 어렵더라고요.
그 부분은... 엄마 맘 속으로는... 아... 빡친 느낌이 오더라고요 그럴 때마다 진정진정... 인내심을 가지며... 집중을 했어요.
딸을 위해 같이 미니어처 하우스를 만들려다 되려 제 마음을 다스리게 하는 훈련을 받은 것 같네요 ㅋ
정말 미니어처 하우스를 완성하고나면 진짜 뿌듯해요! 거의 72% 제가 손수 작업하고 나머지 28%가 딸이 했네요 ㅋㅋ 저 쓰러진 화분은 어디에 떨어졌는지 몰라서 계속 찾다찾다 청소하면서 발견한 거예요. 그래서 풀이 다 써서 그냥 놓아두다가 쓰러졌네요 ㅎㅎㅎ
처음에 시작할때 진짜 막막했더라고요.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준 종이도 있었는데 제가 봐도 너무너무 복잡하고 어느쪽부터 시작해야하나 고민이 많았더라고요. 저는 미니어처 가구부터 만들고 그 다음 천을 만들고 그렇게 했는데 차라리 큰 하우스 틀(기둥 같은 것)부터 시작하는게 더 나을 것 같았어요.
그 이유는요 큰 하우스 틀부터 시작해서 그 다음 가구를 만든 후에 그곳에 배치하고 천도 만들고 이렇게 붙여서 하는것도 쉬웠기 때문이예요. 미니어처 가구부터 시작해보니까 여러 미니어처 잡다한 것들을 모아놓으니 더 복잡하고 하우스 틀이 없어서 못붙여있으니 더 복잡해졌더라고요.
후후, 미니어처 하우스를 완성하고나니 마음이 안정된 느낌이 있네요. 예전에 한번 미니어처 하우스를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로 미니어처 하우스를 만들어볼 수 있으니 너무 신기하고 새롭더라고요. 코로나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집콕놀이를 해야해서 또 다른 미니어처 하우스를 사서 만들어볼까 고민중이랍니다.
저희가 만든 미니어처 하우스를 동영상으로 찍었으니 한번 구경해보세용 ㅎㅎㅎㅎ 사진보다 동영상으로 보시는게 정확할 것 같아요.
저희가 만든 작품이 너무 허접하다 생각했는데, 불빛을 켜놓고보니 정말 그럴싸하게 비싼 미니어처 하우스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미니어처 하우스 동영상을 보셨죠. 너무 예쁘죠? 호호 사실 마지막 마무리가 저희 딸이 졸려서 자고 저는 불빛 조립까지 겨우 완성해서 그 완성을 보고 너무너무 만족해가지고 촬영도 하고 사진도 찍었었죠. 담날에도 큰 딸이 일어나자마자 확인하고나니 너무너무 좋아하더라고요. ^^
혹시 집콕놀이 고민이 있으셨다면 미니어처 하우스 만들기 추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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